백일해 증상과 감염경로, 예방접종, 그리고 예방방법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자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였습니다. 백일해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이번 경우와 같이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감염 경로, 예방접종의 중요성,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Whooping Cough)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 간 전염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백일해는 '백일 동안 기침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이름처럼, 장기간의 심한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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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증상

보통 5~21일, 평균 7~10일 정도의 잠복기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발작성 기침이 주된 증상이며, 발열은 흔치 않거나 미열 정도만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통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초기 증상 (카타르기, 1~2주):

•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코막힘, 콧물,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 이 단계에서 전염성이 가장 강합니다.

2. 경해기(4주 이상):

• 특징적인 심한 기침 발작이 나타납니다.
• 숨을 들이쉴 때 특유의 '휘파람 소리(Whoop)'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토, 안면홍조,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이 단계는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회복기(2~3주):

• 기침 발작이 점차 줄어들고 증상이 완화됩니다.
• 하지만 호흡기 약화로 인해 다른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합병증:

• 어린아이들에게 폐렴, 발작, 뇌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성인에게도 기침으로 인해 갈비뼈 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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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감염 경로

백일해는 비말 감염에 의해 전파됩니다.

• 환자가 기침, 재채기, 대화 중 배출하는 침방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쉽게 전파되며, 감염자의 가까운 접촉자들이 위험에 처하기 쉽습니다.
• 감염 초기(카타르기)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항생제 치료 후 5일 정도 지나야 전염성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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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접종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백일해 예방의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DTaP 백신:

• 영유아와 소아를 위한 예방접종입니다.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1차 접종하며, 15~18개월, 만 4~6세에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Tdap 백신:

•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추가 접종입니다.
• 11~12세에 접종하며, 이후 성인은 10년마다 Td 또는 Tdap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 특히 임신부는 매 임신 시마다 접종이 권장됩니다.(태아보호)

백신의 중요성:

• 예방접종은 개인뿐 아니라 집단면역을 형성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합니다.
• 백신을 통해 백일해로 인한 중증 합병증과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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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예방 방법

예방접종:

• 위에서 언급했듯,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와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위생 관리:

• 기침 예절을 지키고, 감염 의심자가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손을 자주 씻어 세균의 확산을 방지합니다.
•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격리:

•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 감염자는 항생제 치료 후 전염성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

임신부 예방접종:

• 임신 중 Tdap 백신 접종은 태아를 보호하고, 출생 후 6개월 동안 면역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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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의 치료

백일해에 걸렸을 경우 항생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전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특히 발병 초기에는 항생제가 효과적입니다.
• 항생제를 통해 전염 가능성을 줄이지만, 이미 손상된 기도는 자연 회복에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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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임신부는 예방접종 일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올바른 위생 습관과 빠른 대처가 백일해의 전파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모두 백일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실천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갑시다.